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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외로 연수를 가게됐다. 주치의도 친구도 돼드리지 못했지만 차도현 씨 만났던 거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요섭의 인격이 빙의된 차도현은 “”어차피 누나도 도망치는 거잖아. 결국 도현 형 누나한테 버림받은 거네. 안 그래?”라며 비아냥거렸다. 안요섭은 “나이는 열 일곱. 닥터 스코필드가 붙인 별칭은 자살지원자. 난 그 별명 꽤 마음에 들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더 이상 살아봤자 의미가 없어. 차라리 내가 모두를 데리고 죽어버릴까 해. 죽음만이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하며 향후 이야기에 파란을 예고했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