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혁이 한-일전 경기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했지만, 무리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김혁 대신에 존박이 투입됐다.
12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일본 슬램덩크 팀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예체능 팀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 연속 두 골을 선취득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방심한 사이 슬램덩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슬램덩크는 골밑의 1번, 외곽의 5번을 필두로 코트를 종횡무진 했다.
이에 팀 에이스 김혁은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에 발에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원래 부상을 당했던 부위라 지켜보는 이들의 걱정은 더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했지만, 무리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김혁 대신에 존박이 투입됐다.
김혁은 2쿼터에 다시 출전했다. 그는 “감독-코치님도 한-일전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했다.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질 수 없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터지는 슬램덩크의 득점에 예체능 팀은 좀처럼 점수 차이를 좁힐 수 없었다.
아쉽게도 2쿼터는 2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예체능 팀이 이를 극복하고 슬램덩크로부터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