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혁과 줄리엔 강 콤비가 예체능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다시 2쿼터에 출전한 김혁과 ‘엄지 작전’으로 되살아난 줄리엔 강의 콤비로 일본 팀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사기가 오른 예체능 팀의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득점하며 점점 점수 차를 벌렸다.
12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일본 슬램덩크 팀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예체능 팀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 연속 두 골을 선취득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방심한 사이 슬램덩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슬램덩크는 골밑의 1번, 외곽의 5번을 필두로 코트를 종횡무진 했다.
설상가상으로 팀 에이스 김혁이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에 발에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줄리엔 강도 상대팀 선수에 봉쇄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2쿼터에 출전한 김혁과 ‘엄지 작전’으로 되살아난 줄리엔 강의 콤비로 일본 팀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사기가 오른 예체능 팀의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득점하며 점점 점수 차를 벌렸다.
슬램덩크는 마지막 승부수로 전면 압박 수비를 펼치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들은 단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경기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박진영의 자유투 1득점과 줄리엔 강의 자유투 1득점으로 예체능 팀은 58 대 55로 승리를 거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