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의 비밀 밝혔다…대체 뭐길래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헤럴드경제]‘이영돈PD가 간다’ 이영돈 PD가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는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이영돈 PD는 그릭요거트의 효능과 실체를 찾아 직접 그리스까지 날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는 170g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속 유산균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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