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구직 환경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방학은 휴식이 아닌 취업준비를 위한 시기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부담이 없을 경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62.8%의 응답자가 ‘여행’이라고 답했다. 앞서 실제 계획 중인 활동이었던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참여는 각각 4.8%, 5.2%로 집계되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10.7%)’,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9%)’, ‘대외활동(4.1%)’등의 답변도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자사 회원 31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3%가 ‘취업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 다수의 구직자들이 여름방학을 취업을 위한 준비의 시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여름에 계획 중인 활동으로는 ‘자격증 및 어학공부’가 2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여행ㆍ취미생활’이 22%, ‘인턴십 참여’가 9.5%, ‘취업관련 및 교육 프로그램’이 8.5%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아직 정한 계획이 없다’라는 의견도 16.6%를 기록했다.
취업 부담이 없을 경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62.8%의 응답자가 ‘여행’이라고 답했다. 앞서 실제 계획 중인 활동이었던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참여는 각각 4.8%, 5.2%로 집계되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10.7%)’,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9%)’, ‘대외활동(4.1%)’등의 답변도 조사됐다.
한편, ‘방학’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가 38.7%로 가장 높았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다(27.7%)’, ‘더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운 시기다(18.8%)’가 뒤이어 순위에 올랐다. 반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골치 아픈 존재이다’라는 의견도 14.4%에 이르렀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졸업유예 및 기 졸업자’가 3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4학년(29.4%), 3학년(16.9%), 2학년(15.2%), 1학년(2.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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