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가르도트, 정규 4집 ‘Currency of Man’ 국내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재즈 싱어송이터 멜로디 가르도트(Melody Gardot)가 정규 4집 ‘커런시 오브 맨(Currency of Man)’을 2일 국내 발매했다.

가르도트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임 투 유(Same To You)’를 비롯해 ‘잇 고나 컴(It Conna Come)’ ‘프리처 맨(Preacher Man)’ ‘모닝 선(Morning Sun)’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프리처 맨(Preacher Man)’은 영화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의 소재로 1950년대 미국에서 어린 나이에 인종차별의 희생자가 된 에밋 틸(Emmett Till)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곡의 앞부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한 팬들의 음성이 모여 합창으로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프랑스와 스웨덴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히트앨범 ‘마이 원 앤드 마이 트릴(My One and Only Thrill)’의 프로듀서 래리 클라인(Larry Klein)이 다시 한 번 제작을 맡았다. 이번 앨범은 솔과 가스펠의 사운드를 충실히 담기 위해 녹음도 최대한 배제하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123@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