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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재 부동산 브로커지 ‘더 에이전시’가 라스베가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만다린 오리엔탈 레지던스의 세일즈 파트너가 돼 화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서부 최고의 부동산 에이전트로 꼽은 모리시오 우만스키가 이끌고 있는 더 에이전시는 최근 MGM 측과 세일과 마케팅 담당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지했다.
만 다린 오리엔탈은 MGM이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개발한 47층 대형 하이라이즈 주상복합 건물로 LA 리츠칼튼 레지던스 등과 유사하게 건물 저층은 호텔이 고층은 콘도(225 유닛)로 구성돼 있다. 최저가 유닛은 약80만달러, 최고가 유닛은 약 500만 달러에 달하며 코스모폴리탄 그리고 쥴스 콘도 등과 함께 라스베가스 일대 최고가 럭셔리 주택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완공됐지만 완공 직후 이어진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이번에 미국은 물론 캐나다, 중국 그리고 유럽까지 세계 전역에 부호들과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에이전시를 영입함으로써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24층부터 시작하는 만다린 오리엔탈의 입주자들은 세계에서 단 4개 뿐인 포브스 지 선정 5성호텔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가스 호텔의 모든 편의시설과 레스토랑 그리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최적화 되어 있는 평가다.
더 에이전시의 모리시오 우만스키 대표는 “더 에이전시는 그간 LA 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고가 하이라이즈를 판매해 오며 하이라이즈 콘도에 관한 최고의 경험을 축적했다”며 “현재 라스베가스 부동산 시장은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하이라이즈 고가 콘도의 전망은 그 어느 분야보다 밝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잔여 유닛을 최대한 빨리 판매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만다린 오리엔탈 레지던스는 현재 저가 유닛 위주로 약 70%가 판매된 상태며 더 에이전시와 세일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캘리포니아와 중국 등지에서의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