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세계 최대 비보이 국제대회 ‘레드불 비씨원 2015’이 한국대표로 진조크루의 옥토퍼스(Octopusㆍ황명찬)를 선발했다.

옥토퍼스는 “부상으로 대회 준비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평소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결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레드불은 지난 7일 서울 홍대 비보이 전용 극장에서 ‘레드불 비씨원’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레드불 비씨원’은 매년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순회하며 비보이 간 일대일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는 비보이 국제대회로, 각국 대표들이 모인 6개의 지역 결선을 통해 월드파이널 진출자를 선정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총 158명의 비보이들 중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16명이 일대일 개인 대결을 벌였다. 약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5명의 비보이를 제치고 한국대표로 선발된 옥토퍼스는 결승에서 티아이피 크루의 디퍼(Differㆍ김기헌)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심사위원 3명 중 2명의 선택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옥토퍼스는 “부상으로 대회 준비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평소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결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토퍼스는 오는 10월 17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결선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지역결선 우승자는 오는 11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될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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