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제78차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사업규모 조정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145만9천㎡ 터에 들어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지식서비스 등 산업이 어우러질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용지(22만2천㎡) 등도 마련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철강 산업 위축으로 침체에 빠진 포항지역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대구와 경북의 8개 사업지구를 합쳐 모두 21.99㎢다.
대구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완공됐고 나머지 6개 지구(대구3,
경북3)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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