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주택 판매 증가율, 7년래 최고치

기존 주택에 이어 신규 주택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연방 상무부는 23일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수가 전월 대비 2.2%,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54만6000건(연중 조정치 적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가폭 기준 2008년 2월 이래 최고치로 지난 4월 판매치 53만4000건은 물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를 비롯한 전무가 예상치 52만 3000건도 웃돈 것이다. 지난 22일 발표된 5월 기존주택 판매치 역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시장 유입에 따라 총 535만채를 기록하며 지난 6년래최고치 기록한 바 있다.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의 판매 중간가격은 전월 대비 1% 감소한 28만280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 물량은 4.5개월로 4월 4.6개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는 부동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로 낮지만 수익성만으로는 기타 종목(기존주택 재공사 및 기타 분야 공사 포함)을 몇 배나 상회하는 건설업체 최대 수익원이다. 또 한 채당 최소 9만달러의 신규 세수와 3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주택 관련 지수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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