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팀 라스베가스 유치 유력하다

라스베가스 NHL

라스베가스에 동계 스포츠의 꽃인 NHL 팀을 유치하는 안건이 점차 그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NHL 라스베가스 팀 창단은 사업가 빌 폴리와 한때 NBA 새크라멘토 킹스를 보유했던 말루프 형제가 주축이 돼 진행되고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경기장의 경우 현재 3억 5000만달러를 들여 건축되고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홈 구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NHL 라스베가스 팀은 이 스포츠 아레나에 들어설 1만 1000석 규모의 지하 링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NHL이 팀 창단에 기본 조건으로 요구하는 시즌 티켓 판매의 경우 올초 이미 1만장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역 카지노와 비즈니스도 손님 접대 등을 위해 1000개 이상의 티켓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배트맨 NHL 커미셔너와 타 구단주들도 라스베가스 구단 창단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 NHL은 리그 참가 구단을 현재의 30개에서 3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팀이 부족한 서부에 2개 팀을 유치한다는복안인데 라스베가스와 시애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라스베가스가 프로팀을 유치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스베가스는 지난 1996년 미 프로야구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고, 2007년에는 NBA 올스타 게임을 유치함과 동시에시즌 개막에 앞서 다수의 시범경기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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