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손성원 행장이 미 주류 은행전문잡지를 통해 “한인 빅4은행 가운데 2곳만이 남을 것이다”는 종전의 ’2생2사론(二生二死論)’을 되풀이 해 주목된다.
한미 손성원 행장은 월간 은행전문잡지 US뱅커(www.us-banker.com) 매거진 3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가운데 “100억달러 이상의 자산규모를 갖추지 않으면 지역은행(Regional Bank)급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라며 “수년안에 빅4 한인은행들 중 2개은행만이 남을 것”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거듭했다.
이와 관련 이 잡지는 최근 한인은행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한미-나라’, ‘한미-중앙’ 간의 합병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US뱅커지는 “지난 1월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콥(HAFC)이 천하보험 등 2개의 보험에이전시를 계열사로 인수,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시도한 것”을 주요 사례로 들면서 “향후 한미가 지역은행(Regional Bank)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타 한인 커뮤니티 은행들을 인수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는 등 손 행장의 예측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US뱅커지 3월호는 손 행장의 단독사진을 표지에 싣는 한편 ‘손성원 행장의 성공기’를 비교적 많은 지면을 할애해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주류가 되기까지’(Becoming Mr. Mainstream)라는 제목을 단 이 잡지의 기사는 “웰스파고 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큰 명성을 얻은 손성원 행장이 한인커뮤니티 최대은행인 한미은행의 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 은행을 커뮤니티 은행급보다 한단계 올라선 지역은행급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라며 상세히 그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것.
손 행장이 어릴적부터 자라온 성장배경을 비롯, 그간 주류은행에서의 공적을 곁들이는 한편, 여러 명의 한인은행계 고위 관계자들의 코멘트를 곁들이면서 ‘한인은행권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박상균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