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이 돌아왔다. 약 32년 만의 국내 무대 컴백으로 안팎의 이목이 쏠린가운데 그는 최근 KBS1 ‘열린음악회’의 무대에 올랐다. 변함없는 구성진 목소리와 여유로운 자태는 계은숙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계은숙을 향해 따뜻한 시선과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줄곧 활동해오다 지난 2008년 예기치 않은 일에 휩싸여 한국으로 돌아온 뒤 꼭 5년 만에 노래로 대중을 만났다.
계은숙은 지난 19일 전파를 탄 ‘열린음악회’에 출연, ‘나에겐 당신 밖에’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 등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그는 맛깔나는 창법과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계은숙을 향해 따뜻한 시선과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줄곧 활동해오다 지난 2008년 예기치 않은 일에 휩싸여 한국으로 돌아온 뒤 꼭 5년 만에 노래로 대중을 만났다.
계은숙은 앞서 올해부터는 대중들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데뷔하는 기분으로 관객들 앞에 서겠다는 것.
특히 계은숙은 이달 말께 국내에서 싱글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작곡가 나카무라 타이츠와 작곡가 유해준, 작사가 이건우 등이 참여했으며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서도 출시된다.
1985년 일본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에게 발탁, 일본으로 진출해 활동 범위를 넓은 계은숙. 이후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하는 등 원조 한류가수로 명성을 드높였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국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걸음을 뗀 그가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