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아시아 투어에 2만명 관객 몰렸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이준기가 두 달여간의 아시아 순방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준기는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시 중산기념당 공연장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 순방투어를 마치는 마지막 공연인 이 행사는 3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를 이뤘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이준기의 열정 또한 절정에 달했다. 쉬지 않고 격렬한 댄스를 소화한 나머지 체력이 고갈돼 무대에 두 번이나 누워야 했던 것. 마지막 곡에서는 다리에 쥐가 난 상태에서도 곡이 끝날 때까지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투혼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격렬한 댄스는 물론이고, 감동적인 독백을 섞어가며 예정에 없었던 깜짝 앵콜곡 3곡을 포함하여 총 16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팬들과 함께 진행하는 코너에서는 이준기만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토크와 유창한 중국어로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하였다. 

[사진= IMX Inc.]

이준기는 지난해 12월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달 4일 중국 베이징과 11일 상하이를 거쳐, 일본 나고야(27일), 오사카(28일), 요코하마(30, 31일), 그리고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를 마지막으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모두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기존의 팬미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와 노래를 소화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판타스틱한 축제 마당으로 꾸며, 팬들을 감동에 빠지게 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2시간으로 예정된 행사는 언제나 거의 3시간이 돼서야 끝이 났다.

2만여 명의 팬을 동원한 아시아 투어를 모두 마친 이준기는 이제 차기작 선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 자신의 SNS(@JGshock)에 “올해 목표는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이준기는 ‘새로운 캐릭터’를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우고 후속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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