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이지아가 간담을 서늘케 하는 눈빛과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29회에서는 남편 하석진(준구)이 여전히 외도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 이지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신 상태의 이지아는 장희진(다미)이 보낸 장희진과 하석진의 진한 스킨십 사진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또 다시 다미를 만나고 돌아온 준구가 이지아를 아무일 없다는 듯 대하자 이지아는 이내 “잘 못된 건.. 너야”라며 싸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시댁 어른들과 있을 때는 예의 바르고 싹싹한 모습만 보여주던 이지아의 완벽한 두 얼굴을 오가는 반전연기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오늘 이지아의 싸늘한 눈빛과 표정연기 압권이었다” “’잘못된 건.. 너야’하던 이지아의 표정을 볼 때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잠시 평온하던 이지아-하석진 부부관계는 이번 사건으로 파국을 맞을까? 이지아는 독기를 품고 끝까지 남편을 받아주지 않을 것인가? 제목에 이미 스포일러가 내포돼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관계가 어떤 갈등과 해결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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