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를 통해 대통령 암살을 꾸민 주인공으로 반전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장현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함봉수는 극중 20년 넘게 대통령을 지켜온 경호관으로 투철한 애국심과 타고난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3화에서는 사라진 대통령과 울려 퍼진 총성으로 인해 한태경(박유천 분)이 암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고,이차영(소이현 분)은 한태경에게 총격을 입었다는 함봉수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차영은 한봉수를 치료한 의무팀장에게 “경호실장님의 사격 솜씨가 좋다고 들었다”고 의심했으나, 이에 의무팀장은 “만약 실장님이 자작극을 벌인 거라면, 청와대 경호실장이 대통령 저격에 가담했다는 얘기야”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차영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외부에 계신 대통령이 위험합니다”라고 다그쳤고, 이에 의무팀장은 “총상 주변에 화상이 있었어. 주로 이마에 총구를 대고 자살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상처야”라고 답했다.

이차영은 “직접 자기 어깨에 총을 쐈을 가능성도 있다는 거군요?”란 자신의 물음에 의무팀장이 “확률은 반반이야”라고 자신없게 말한 것에서 확신을 가졌다.

결국, 차영은 봉수의 방에 숨어들어 한봉수가 “기차 안의 경호실 직원들보다, 한태경보다, 먼저 대통령을 찾아야 해. 그리고 이번엔 꼭 죽여”라고 말한 것을 엿듣고 충격을 받았고, 이내 한봉수에게 발각됐다.

이 장면에서 장현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대통령 암살범의 용의자가 가장 아닐 것 같은 인물인 함봉수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최고의 반전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장현성, 진짜 무섭더라”, “장현성, 목이버섯 아저씨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최고다”, “김은희 작가는 믿고 본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호평했다.

한편,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한봉수와 이를 막으려는 한태경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기대되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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