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다이앤 버치(Diane Birch)가 정규 2집 ‘스피크 어 리틀 라우더(Speak A Little Louder)’를 국내에 발매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오랜 연인과의 이별, 암 투병 중이던 부친의 사망 등 많은 일들을 겪은 버치는 자신의 사연들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버치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괴로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으며 이를 창작활동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버치는 지난 2009년 피아노와 함께 솔과 가스펠을 재해석한 데뷔 앨범 ‘바이블 벨트(Bible Belt)’를 발표해 미국 뉴 솔 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stone)’은 그를 “강력하고 매혹적인 가성이다. ‘캐롤 킹’과 ‘아레사 프랭클린’이 머리에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5년여 만의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올 더 러브 유 갓(All The Love You Got)’ ‘텔 미 투모로우(Tell Me Tomorrow)’ ‘슈퍼스타스(Superstars)’ ‘프리티 인 페인(Pretty In Pain)’ ‘러브 앤드 워(Love And War)’ 등 11곡(국내 발매반에는 보너스 트랙 2곡 추가)이 수록돼 있다. 아델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에그 화이트, 조스 스톤의 프로듀서 스티브 그린버그, 밴드 더 루츠의 드러머 퀘스트러브 등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오랜 연인과의 이별, 암 투병 중이던 부친의 사망 등 많은 일들을 겪은 버치는 자신의 사연들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버치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괴로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으며 이를 창작활동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버치는 오는 30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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