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는 씨스타의 보컬이면서도 개별 활동이 별로 없어 팀내 지명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활동으로 개별인지도가 크게 올라가게 됐다.
또 언더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온 정기고는 방송에 처음 나와 졸지에 유명해졌다. 또 정기고라는 이름때문에 궁금증이 크게 유발됐다.
정기고는 “이름을 미국식으로 순서를 바꿨을 뿐인데, 무슨 학교냐고 자꾸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소유는 “얼마전 토크쇼 풀하우스 녹화장에서 정기고 씨랑 같이 한다고 하니까 패널들이 무슨 고등학교 라고 물어보셨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가 ‘썰전’과 ‘라디오스타‘에서 “정기고”를 자주 언급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에 정기고는 “김구라 선배님, 방송에서 저를 거론해줘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정기고는 케이윌보다 1살 많은 1980년생이다. 2002년 데뷔해 언더에서 활동하며 에픽하이 등의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2008년 첫 솔로 싱글을 발표했다. 2012년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상을 타고, 지난해 씨스타와 케이윌이 소속돼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음악적으로는 흑임음악을 베이스로 하면서 알앤비 소울, 힙합에 걸쳐 있으면서 그속에서 자신의 스타일과 색깔을 풀어낸다.
한편,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은 풍부한 소울 감성의 정기고 특유의 보컬에 씨스타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노래가 무리함이 없이 잘 넘어간다. 김도훈이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듀엣송.
소유X정기고의 이 노래는 소녀시대와 2NE1이 대전을 펼치는 형국에도 노래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발매 후 지금까지 무려 617시간 동안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2014년 초반 히트곡으로 자리매김 될 듯하다.
소유와 정기고는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줄 몰랐다. 처음 들었을 때는 터지는 부분이 없고, 잔잔하고심심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