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동참한다.

지난 4월 17일 MBC 20기 공채 개그맨 김정구는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개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정구는 잠수복을 입고 있다. 또 한 장의 사진에는 김정구의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이 나와 있다.

김정구는 한국 폴레텍3대학 강릉캠퍼스에서 산업잠수과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00여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정도”라며 “작업선이 턱없이 모자라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고 한다.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 행위”라고 전했다.

이어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 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한다. 바지선이 필요하다“며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구는 이 날 오전 8시경에 진도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구조 동참, 정말 좋은 일 한다”,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구조 동참, 물이 위험하니 큰 일 없길”,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구조 동참, 팬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