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1930s Violin Concertos Vol.1’ 발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Gil Shaham)이 1930년 바이올린 협주곡만을 모은 앨범의 첫 번째 버전 [1930s Violin Concertos Vol.1]이 24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 세종 솔로이스츠(Sejong Soloists),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BBC Symphony Orchestra),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Boston Symphony Orchestra)까지 유럽, 아시아, 미국 3대륙을 아우르는 저명한 앙상블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1930s Violin Concertos Vol.1]은 길 샤함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전쟁과 경제대공황으로 혼란으로 가득 찼던 1930년에 전례 없이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된 것으로부터 출발, “음악이 어떻게 시대상을 반영하는가”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길 샤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가장 오래된 클래식 잡지인 뮤지컬 아메리카(Musical America)로부터 “최근 몇 년간의 프로그램 중 가장 창의적인 컨셉의 프로그램”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Vol.1에는 1930년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자 현대 음악에 한 획을 그은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 알반 베르크(Alban Berg), 칼 아마데우스 하트만(Karl Amadeus Hartmann),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CD 두 장에 나뉘어 수록되어있다.

또한 미국 줄리어드 스쿨과 예일대학교에 재임 중인 강효 교수가 1994년 결성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최고 수준의 앙상블”이라는 극찬을 받는 바 있는 세종 솔로이스츠와 지휘자 없이 협연한 칼 아마데우스 하트만의 ‘장송 협주곡(Karl Amadeus Hartmann : Concerto funebre)‘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음반은 2014년 4월 영국 그라모폰지가 매달 비평하는 음반들 중에 가장 연주가 뛰어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음반들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Gramophone Editor’s Choice)’에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길 샤함의 이번 신보 [1930s Violin Concertos Vol.1]은 2월 25일 미국에서 발매된 것을 시작으로 4월 22일 발매하는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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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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