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민트 라이프2014’, 일방적 취소 논란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지난 26일, 27일과 5월 3일, 4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BML2014)‘가 취소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극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이 행사의 정상진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게 취소 사유였다.

하지만 주최사인 마스트플랜과 별다른 논의 없이 공연장측인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는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마스트플랜측도 행사 취소 보도자료를 행사 하루 전날인 25일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보낼 수밖에 없었다. 행사 취소가 너무 늦게 알려지는 바람에 행사 취소 사실을 모르고 있던 관객도 있었다.

세월호 사고라는 전국민적 슬픔을 ‘뷰민라‘ 출연진들과 주최측 모두 공감하고 있었던 터다. 어쩔 수 없다면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게 마땅하나 주최측과 출연진, 그리고 공연장측이 미리 머리를 맞대면 추모행식의 음악제로도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들도 있다.

하지만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 취소 통보로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 ‘뷰민라’ 주최측은 예매를 한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HOOC 주요 기사]
[SUPER RICH] 아산이 뿌린 씨앗…재계의 거목으로
[GREEN LIVING]피톤치드 넘치는 그림같은 아파트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