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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가 미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트리플 A 팀을 품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최근 기존 트리플 A 연고지였던 내쉬빌을 떠나 라스베가스를 새로운 연고지로 선택했다며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가 라스베가스에 입성하면서 라스베가스를 연고로 했던 기존 구단 뉴욕 메츠는 뉴욕주 시라큐스를 새로운 연고지로 선택했다.
오클랜드가 떠난 내쉬빌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4년 계약을 맺었다. 레인저스는 최근 트리플 A 구단을 운영했던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 계약을 해지하며 새 연고지를 찾고 있었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샌안토니오 미션스와 2년간 선수 육성 계약에 합의하며 텍사스 주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에 따라 리그도 더블A 텍사스리그에서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로 이동했다. 브루어스가 지난 4년간 머물렀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브루어스 산하 루키레벨 팀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 팀인 포삭스는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에서 그간 트리플 A 팀이 없던 메사추세츠주 우스터로 옮겼고 내셔널스는 시라큐스에서 캘리포니아 프레즈노로 이전을 모색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는 프레즈노에서 텍사스 라운드락으로 옮길 전망이다. 한편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육성 계약을 맺고 팀을 운영한다. 선수단 관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담당하지만 시즌 운영은 마이너리그 구단이 맡는다. 이에 따라 MLB와 달리 연고지 이전이 자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