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홈,샤핑센터,토지 등 투자하라


▲ 센추리21 동부한국부동산의 데이빗 이 대표가 지난 31일 로텍스호텔에서 진행된 ‘한인타운 부동산 포럼’에서 ‘투자측면에서 본 LA지역 부동산의 특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반인들로부터 ‘부동산 거품이 빠진다는데, 얼마나 가격이 떨어질까요’, 부동산 관계자들로부터 ‘어떤 방향으로 가이드를 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 전문가들도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인 평균 자산의 55%가 소유 주택의 에퀴티일 정도로 부동산은 미국 경제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품 논쟁이 계속되지만 LA지역 부동산은 인구 유입, 경제 발전 등의 측면에서 볼때 잘못될 가능성이 적다.

캘리포니아는 경제 규모가 국가별로 따져도 세계 5위 수준이며 거주 인구는 3,800만명으로 1위, 인구 유입률은 14%로 공동 6위이다. 이는 고용기회가 많고 은퇴 후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LA카운티는 2005년 인구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계속해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주거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집권하고 있는 공화당 정권은 역사적으로 ‘작은 정부’을 추구하며 자유방임주의 경제 정책을 펴므로 이자율은 낮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남가주 지역은 국제 교역액이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확대일로에 있는 중국과의 교역 가운데 21%를 캘리포니아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가주 경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영화, 엔터테인먼트, 하이테크, 관광은 물론 국방산업에 이르기까지 민간 기업에서부터 연방 정부까지 수많은 투자가 캘리포니아에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UCLA의 한 연구에 따르면 향후 2년간 부동산 시장 둔화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해 고용증대를 통한 실업율 하락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의 여파는 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자율은 앞으로 2~3년간은 매년 1%씩 상승할 전망이다.

앞으로의 부동산 투자는 렌탈 홈(주택, 콘도, 2유닛 주택 등), 샤핑 센터, 토지 등으로 이뤄져야 한다. 콘도의 경우 지난 2년간 35%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다운타운LA는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6에이커 크기의 공원과 40만 평방피트의 리테일 공간이 조성되고 있으며 LA 시정부는 컨벤션 센터 인근에 대형 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다운타운에서 형성될 상권이 인근의 한인타운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한국정부의 해외부동산 투자 자유화 조치와 증가세에 있는 한국민들의 해외 이민 등은 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데이빗 이 센추리21 동부한국부동산 대표

정리 =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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