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의 영상 컨텐츠가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업체 아마존 닷컴(Amazon.com)을 통해 배급된다. KBS의 미주법인 KBS America(사장 권오석)는 19일 “KBS의 영상 컨텐츠가 미국 최대규모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아마존(심볼 : AMZN)과 제휴해 20일부터 한국 방송사 최초로 본격적인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라고 발표했다. KBS의 영상컨텐츠는 아마존이 새로 마련한 ‘Unbox Download’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Unbox Download’는 디지털 비디오 다운로드 방식으로 영상 컨텐츠를 다운로드한 후 30일간 시청이 가능한 원격 제어기술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Unbox Download’ 서비스는 기타 상업 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무려 3배에 이르는 초당 2,500kps라는 초고속 전송속도와 DVD급 화질을 제공하는 차세대 개념의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를 장착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S America측은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극 ‘불멸의 이순신(Immortal Admiral, Yi Soon Shin·사진)’ 총 101편을 편당 1.99달러에 아마존 닷컴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KBS는 그동안 방영한 인기드라마들을 아마존닷컴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급하게 됐다. KBS가 최대규모의 인터넷업체 아마존닷컴과 컨텐츠 공급 제휴관계에 이르게 된 것은 미국의 메이저 방송사 및 영화사들 못지 않은 컨텐츠 보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만큼 미국에서도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컨텐츠의 역량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마존닷컴의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는 CBS·MTV·FOX·PBS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TV및 네트워크사와 20세기 Fox·파라마운트·소니 픽처스·워너 브라더스 등 메이저 영화사들의 고품질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해외 컨텐츠로는 한국을 비롯, 영국·홍콩·일본 등의 영상물이 서비스되고 있는 상태다. 박상균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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