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한인은행 주가 연중 최고 눈앞

9월들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 연중 최고치에 도전하고 있다.

27일 한미(HAFC)·나라(NARA)·중앙(CLFC)·윌셔(WIBC) 등 빅4 한인은행들이 포함되어 있는 나스닥 컴퍼지트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263.39포인트로 마감돼 연중 최고치인 2378.32(종가기준) 포인트에 바싹 다가서고 있다.

특히 4대 한인은행들의 주식들은 오는 29일 거래일로 3분기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중앙(CLFC)만이 연초대비 5%대 마이너스권을 기록하고 있을 뿐 대체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윌셔은행(행장 민수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심볼 : WIBC·이사장 고석화)’ 주식의 경우 지난 8월 14일 역대 최고가(종가기준)인 19.71달러를 기록(본지 8월 15일자 A1면 기사참조)하는 등 강세 속에 연초대비(장개시일 1월 3일 종가기준) 11.83%나 주가가 오른 상태다. 27일 종가기준 19.42달러를 기록한 윌셔(WIBC) 주식은 장중 최고가였던 19.97달러를 넘어서 20달러 주가시대를 열 기세다.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코퍼레이션(심볼 : HAFC·이사장 리차드 이)’ 주식의 경우 연초 18.20달러에서 27일 종가기준 19.65달러로 1.45달러 상승해 약 7.96%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미(HAFC)의 경우도 역대 최고가(종가기준)이자 연중 최고치인 20.33달러에 근접해 있는 등 미국 증시가 계속 강세를 나타낼 경우 최고가 갱신이 임박한 모습이다.

나라은행(임시행장 민 김)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심볼 NARA·이사장 이종문)’ 주식의 경우 연초 18.17달러보다 0.23달러(+1.26%) 오른 18.40달러를 기록 중인 상태다.

다만 중앙은행(행장 김선홍)의 지주회사인 ‘센터파이낸셜코퍼레이션(심볼 : CLFC·이사장 김영석)’ 주식만이 연초 25.82달러에서 1.44달러의 하락폭을 나타내 -5.57%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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