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기 국채수익률 4년만에 5.0% 넘어

시중 장기금리의 지표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근 4년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13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연방재무부 발행 10년만기 국채 가격은 전날에 비해 15/32 포인트 하락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045%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5.118%를 기록,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6월 이후 3년 10개월여만에 처음이다.   

뉴욕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앞으로 한 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국채 가격 약세와 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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