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주 생산시설이 조지아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지아주가 4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주고 기아차 현지공장을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고용 증대 등 지역경제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애틀란타 저널은 기아의 웨스트 포인트 공장 종업원수의 3.5~6.5배에서 많게는 9배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난 주말 특집보도했다.

기아차는 웨스트 포인트 공장에 모두 2,5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인데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주변 5~6개 부품공급 업체에 2,000여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산하고 있다.

이와관련 자동차연구소(CAR) 부소장인 킴 힐은 “전체 근로자중 6% 이상이 자동차 산업에 고용돼 있을 경우 전체 근로자 임금이 12~15% 더 높아진다”고 기아차의 조지아주 진출을 크게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