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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舊 싱가포르개발은행(DBS)·국민·하나’ 등 3파전 양상이 급속히 ‘국민 Vs 하나’ 간 2파전 양상의 가격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은행들이 이곳 LA를 기반으로 한 몇몇 한인은행들을 대상으로 그럴 듯한 ‘합병 시나리오’를 작성해 그 적격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로컬 금융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놓고 전면 격돌한 국민·하나은행이 이곳 LA에서 마치 대리전 형식의 물밑 격돌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의 골자다. 이와 관련 한인은행의 한 간부는 “최근 한국계 은행으로부터 합병인수 제안을 받는 등 적극적 러브콜을 받았다”며 “한국계 모 은행의 경우 현지 ‘M&A 전문가’를 고용해 한인은행들을 대상으로 이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한국계 4대은행 중 ‘우리·신한’의 경우 ‘우리 아메리카·신한 아메리카(조흥 아메리카은행이 4월 1일부로 명칭변경)’라는 해외 현지법인을 동부 뉴욕지역에 확보한 뒤 최근 LA 등지로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에 반해 국민·하나은행 등은 특별한 거점조차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하나은행 등도 최근 들어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감안해 미주법인 설립을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LA를 진출 기반으로 할 것이다”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LA 한인금융계의 한 원로는 “현재 12곳으로 늘어난 한인 커뮤니티 은행들을 둘러싼 합종연횡 식의 무수한 시나리오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볼때 한국계 은행들이 로컬 한인 커뮤니티 은행을 합병해 거점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겠느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박상균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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