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한인은행들의 자산규모가 90억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발표된 LA지역 한인은행들의 2005년 영업실적 내역을 집계한 결과 지난 12월말 현재 12개 한인은행들의 총자산은 90억3,334만여달러로 1년새 19.0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말 현재 한인은행의 총예금은 76억6,793만여달러로 전년보다 20.74%가 증가했고 총대출도 68억6,123만여달러(전년비 17.86% 증가)에 달하면서 한인은행들의 순익총액이 1억4,468만여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한미, 나라, 중앙, 윌셔 등 ‘빅4′중에는 윌셔의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기간 자산증가율을 살펴보면 윌셔(31,7%), 중앙(24.3%), 나라(17.8%), 한미(10.0%)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한미가 지난 한햇동안 5,822만여달러(증가율 58.7%)를 벌었고, 윌셔 2,776만여달러(42.7% 증가), 나라 2,685만여달러(35.8% 증가), 중앙 2,460만여달러(73% 증가) 씩 각각 순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한햇동안의 영업결실에 따른 자산운용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산수익율(ROA)는 윌셔(1.92%), 나라(1.77%), 한미(1.72%), 중앙(1.67%) 순으로 집계됐고 자본수익율(ROE)은 윌셔(27.91%), 중앙(23.92%), 나라(21.83%), 한미(13.94%)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빅4의 영업내역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나라, 중앙, 윌셔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온 반면 PUB합병으로 몸집이 커진 한미의 성장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윌셔의 민수봉행장은 “지난해 한인은행들은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 강화 노력과 더불어 부동산시장의 호조와 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정책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 시장 냉각 및 경쟁심화로 올해 한인은행들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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