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주 부동산 시장 최고

2005년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시장은 2004년을 능가하는 최고의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2005년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며 2005년 부동산시장은 연간 거래량과 주택 중간가 등 전부문에 걸쳐 2004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5년의 기존주택 판매는 2004년의 62만4,700건에서 1.8% 늘어난 63만5,000건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4월 50만달러의 벽을 넘어선 주택 중간가는 52만3,15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정 모기지 금리(FRM)는 평균 5.8%를 기록했으며 1년 변동금리(ARM)는 4.5%로 나타났다.

주택가가 기록적인 수준에 다다르면서 변동금리와 하이브리드론을 사용하는 구매자 비율은 2003년의 11%에서 43%로 부쩍 늘어난 반면,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구매자는 89%에서 57%로 줄었다.

주택 중간가는 4년 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 3년간 18~21%에 달했던 중간가 상승률은 16%에 그쳤다. CAR이 집계한 주택 판매 기간은 평균 3.3개월으로 올해에는 이보다 길어질 전망이지만 역사적으로 봤을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부동산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주택매매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2004년의 56%에서 62%로 늘어났으며 57%의 판매자들이 판매과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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