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 LA 마케팅 시작


▲ 롯데상사 미주법인 신양순 지점장(왼쪽)과 롯데그룹 유통부문장 문영표 이사(왼쪽 두번째)가 한인 마켓 및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LA지사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상사 미주법인(법인장 신양순)이 LA에 지사를 열고 미국서부 지역에 진출했다. 롯데상사는 14일 LA에 사무실을 열고 롯데 전 제품의 직접 공급과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롯데상사의 신양순 법인장은 “지난 1975년 미주법인을 설립한 이후 롯데그룹의 해외사업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연간 매출 5,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로 발전했다”며 “LA지역에 창고를 얻어 LA지역의 한인 마켓들에 제품을 직접 공급하고 히스패닉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LA 진출을 계기로 한인 소비자들의 제품 만족도 상승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한인 마켓에서 볼 수 있는 롯데 제품들을 롯데상사가 직접 관리하게 되면서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품질면에서도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롯데가 직접 유통에 나서면서 비공식 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제품이 없어져 한인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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