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최악 벗어났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은 6일 미국의 현재의 미국 경기하강 국면이 ‘일시적’인 것이며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워싱턴의 한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분명히 심각한 둔화 국면을 겪고 있지만, 구조적이기보다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경기 냉각이 좀 더 지속되겠지만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경제성장을 더 이상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종 경제지표들로 볼 때 침체국면이 시작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올해 초 퇴임한뒤 워싱턴에서 ‘그린스펀 어소시에츠’란 경영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각종 강연과 회고록 집필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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