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 급증에 따른 가계의 빛 부담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회에서 모기지 보험 가입자에 세금 혜택을 주는 법안이 통과됐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지 ‘Inman News’는 11일 이와 관련, 오는 2007 회계연도에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이고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모기지 보험 비용에 대해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되는 이 법은 금리 상승과 주택시장 침체로 발생할 지 모를 모기지론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연방 정부 차원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모기지 대출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사태가 확산될 경우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진다. 모기지 보험은 이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모기지보험협회(MICA)의 스티브 스미스 회장은 “모기지 보험비용에 대해 세금 공제를 해주는 것은 모기지 보험이 가장 필요한 저소득 주택구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ICA는 자체 조사 결과, 이 법에 따라 세금공제 혜택을 볼 경우 연평균 300~350 달러의 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 푸에르토리칸 연합의 매니 미라발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 수혜자의 3분의 1은 소수계가 될 것”이라며 “주택 가격이 한껏 올라있는 시장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주택 구입이 한결 더 쉬워지게 됐다”고 환형했다. 염승은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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