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센터 LA서 최고가 빌딩

LA카운티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건물은 게티 센터 박물관(J Paul Getty Center)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LABJ)이 최신호에서 발표한 LA카운티 고가 빌딩 상위 25개 순위에 따르면 게티 센터 박물관의 부동산 가치는 무려 20억870만달러로 LA카운티 내에 위치한 건물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티센터는 박물관 건물 외에도 관리 사무소와 박물관 소유의 공터 부지도 상위 10개에 들며 부동산 가치로는 최고의 요지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업체들의 정유시설들이 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이 5억4,540만 달러로 11위에 올랐다.

특히 한진해운과 롱비치 시의 공동 소유로 되어있는 롱비치항 부두 T의 132~140번 선착장 건물(Port T Berths 132~140)의 가치는 4억8,260만 달러로 1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쇼핑센터 베벌리센터는 4억3,010만달러로 14위, 다운타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빌딩은 4억2,023억 달러로 15위에 올랐으며 ‘윌셔 코트야드’는 3억5,500만달러로 19위에 올랐다.

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와 시티워크를 포함한 전체 건물의 가치는 3억3,340만달러로 1년전의 5억7,02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LABJ는 “LA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25개 건물의 가격을 모두 합친 액수는 175억 달러로 1년전보다 2,120만 달러 올랐다’며 ‘오피스용 빌딩들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한 것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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