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들의 집중거주지역인 귀넷 카운티 스와니(Suwannee) 시가 최근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되고 있는 스와니 다운타운 지역이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는 주민들에게 신 거주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애틀랜타 북부 지역 일간지 ‘귀넷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북쪽 뷰포드 하이웨이와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이 지역은 스와니 시가 철저한 도시개발 계획 하에 주거지와 상가가 함께 들어서는 신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대형 분수대가 갖춰진 공원과 원형 극장을 둘러싸고 고급스러운 상가와 콘도가 들어서는 구조는 과거 스와니시 같은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 다운타운에서는 볼 수 없던 도심개발 방법으로, 애틀랜타 위성도시들의 다운타운들은 주거지와는 거리가 멀고 낡고 오래된 상가구역이라는 개념을 바꿔 놓고 있다. 스와니시 다운타운으로 이주를 결정한 주민들은 이곳 분위기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은 이 지역의 콘도미니엄 2층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스와니 타운센터 전경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공원에서 열리는 수많은 콘서트 행사들로 인해 파티와 같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주민은 2천800스퀘어피트인 콘도를 38만6000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는 투자로도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지역 상가에 갤러리를 오픈한 한 여성 사업가는 “스와니시 다운타운은 I-285 외각에 있으면서도 도심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도심의 활기와 접근 편리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운타운의 인기를 반영하듯 주변의 싱글홈과 타운홈 단지도 이미 입주 계약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 주변에 거주하던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애틀랜타 하나부동산 컨설팅’박철효 대표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인 스와니시는 조지아주 내에서 한인들의 거주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값 급락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인식 되어왔으니 최근 들어 스와니 다운타운의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외곽지역 거주를 선호하던 한인들도 도시생활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교외지역의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스와니 지역의 부동산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타 카운티와 비교했을 때 이 지역 부동산 상승률은 거의 제자리 수준이었으나 스와니시 다운타운의 경우는 백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현재 스와니 시정부의 효과적인 개발 정책으로 귀넷 카운티의 주거형 도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와니시는 메트로 애틀랜타 성장붐과 함께 최근 수 년 사이 백인 인구 뿐 아니라 특히 한인 인구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 스와니시는 지역의 급성장을 예상해 이미 지난 1990년대 말 오늘의 신 다운타운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컨설팅과 디자인을 거치며 시카고와 같은 계획도시의 본보기를 이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스와니시 타운센터 내에는 앞으로도 오피스와 상가 단지 등의 개발 공사가 계속 계획돼 있다. 또한 내년도 공사가 시작되는 시청도 타운센터 구역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시 당국은 앞으로 시청과 도서관, 공원 등 다운타운 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지하터널과 건물과 건물을 잇는 브릿지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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