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한인은행 주가 막판 랠리

올해 증시 폐장일을 이틀 앞두고 나스닥에 상장된 빅4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27일 막판 랠리를 펼쳤다.

특히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코프(HAFC)’는 장중최고치와 종가기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우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이날 한미의 주가는 전일대비 주당 7센트 오른 21.80달러로 출발해 지난 10월 26일의 사상 최고치인  22.18달러를 넘어서 장중 한때 22.432달러까지 치솟은 뒤 전일대비 0.59달러(2.72%) 오른 22.31달러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최근 3개월 평균인 15만 5000주보다 약 10%  증가한 총 16만8778주에 달했다.

12월 들어 약세를 면치못하며 한때 21달러 초반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중앙은행(행장 김선홍)의 주가도 연이틀 강세를 나타냈다. 지주회사인 ‘센터파이낸셜코프(CLFC)’의 주가는 이날 전일대비 0.44달러(1.90%) 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23.48달러를 돌파했다.

또 윌셔은행(행장 민수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WIBC)’ 역시 전일대비 0.35달러(1.85%) 오르며 19.24달러에 마감돼 19달러대 주가를 회복했다.

나라은행(행장 민 킴)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NARA)’ 주가는 장중 한때 21.03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인 21.40달러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막판 매수세 부족으로 전일대비 0.25달러(1.20%)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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