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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해외 부동산 펀드 박람회’ 참가자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세미나에 경청하고 있다. ⓒ2006 Koreaheraldbiz.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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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해외 부동산 펀드 박람회’는 한국의 해외투자 열기를 물씬 느끼게 한 자리였다.
3월 한 달간 해외로 나간 투자금액이 총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한국의 해외 투자 열기는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지난 달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 ’2007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에서도 해외부동산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사흘간 2만2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중국 심양에서 아파트를 개발·분양하는 업체는 현장에서 100건이 넘는 아파트 분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국 네바다 주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현장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으며, 미국 레스토랑 분양업체도 수십명의 예약 고객을 확보하는 등 참가업체마다 현장 계약으로 성과를 올렸다.
해외부동산·해외펀드·유학 및 이민·세미나 등 4개의 테마로 구분돼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동남아 현지의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및 건설·분양사가 대거 참석해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을 소개했다.
미국에서도 팀스피릿부동산그룹을 비롯해 리멕스·캘러윌리암스·ERA 등 주류사회의 대표적인 부동산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팀스피릿부동산그룹도 어바인과 플러튼·샌디에고 등 남가주 지역의 투자성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했으며, 특히 어바인 지역 고급 주상복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스토리’와 샌디에고 항이 내려다보이는 ‘브리자’ 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진주시에서 참가한 김경희 씨는 “이곳에서는 부동산 상품 정보 외에 가보지 않은 지역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이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해, 이런 행사가 한국 거주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해외투자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관련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기업 차원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가 해외펀드 영역이었다. 최근 관심이 높은 해외부동산 펀드는 물론 각종 해외펀드들이 한자리에서 소개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펀드에 가입하는 등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주요 참가사는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대신증권·외환은행·하나은행 등 한국의 유력 금융계가 총동원됐으며, 밀려드는 고객 상담으로 연일 자리가 꽉 들어찼다. 해외 한국계 은행으로는 팀스피릿부동산그룹의 협력사인 중앙은행 어바인 지점이 참석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한국과 미국 부동산 시장이 결코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며, 서로의 협력을 모색해 나갈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에드워드 손/팀스피릿부동산그룹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