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 올 상반기 전부문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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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오규회)이 올 상반기 전 부문에 걸쳐 20% 이상 고성장을 이룬 가운데 부실대출 비율은 0.28% (207만 4,000달러) 에 그쳐 지난 1분기 이 문제로 주가 하락까지 겪고 있는 일부 한인은행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2007년 상반기에 총자산고가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난 10억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세전) 568만 4,000달러를 올렸다고 9일 발표했다.

총 대출은 29% 오른 8억300만 달러를, 총예금은 25% 늘어난 9억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자산고 5.39%, 예금고 1.17%, 대출고 8.95%의 성장세를 각각 보인 것으로, 당기순익도 8.82% 늘었다.

오규회 행장은 “모든 은행 업무에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본에 충실하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영업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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