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랜초쿠카몽가 지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추구”


▲ 한미은행의 24번째 지점을 맡게 된 메리 김 랜초쿠카몽가
지점장이 지점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 LA

ⓒ2007 Koreaheraldbiz.com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이 지난 16일 새로 문을 연 랜초쿠카몽가 지점이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미은행 랜초쿠카몽가 지점은 지난 해 문을 연 윌셔은행에 이어 랜초쿠카몽가 지역에 오픈한 2번째 한인은행.  이 지점은 한미은행의 24번째 지점이다.

이 지점의 메리 김 지점장은 “한인타운이라 할만한 곳이 확실하게 자리잡지는 않았지만,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사업 기반이 탄탄하게 잡혀있는 한인들이 많다”라며 “지역 상권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지점이 되도록 서비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A에서는 승용차 운전으로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자리잡은 한인들은 몬클레어, 포모나, 모레노밸리 등에서 마켓, 세탁소, 첵캐싱 등의 업종에 주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 은행인 한미은행은 그동안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대를 포함하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을 커버할 지점이 없어 이 지역 고객들은 멀리 롤렌하이츠 지점까지 가야했다. 자영업 특성상 은행과 거래가 잦지만 가까운 곳에 지점이 없기에 고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김 지점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이동거리도 줄일 수 있고, 보다 밀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과 항상 즐거운 분위를 유지해 은행이 추구하는 ’3 WOW서비스’ 정신이 그대로 묻어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지난 1999년 퍼시픽유니온뱅크(PUB)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 2002년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점을 담당하기 전에는 BSA 관련 업무를 해왔다.

랜초쿠카몽가 지점은 오픈 기념으로 개인 프리체킹 오픈 고객에게 무료 체크북과 사은품 등을 주는 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한미은행 랜초쿠카몽가 지점 (909) 919-7599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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