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자선활동 스타트


▲ 한미은행의 손성원 행장(두번째줄 가운데)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이 12일
LA한인타운 올림픽 지점에서 가진 ‘제1회 나눔의 날’에 기부금을 전달한 25개 비영리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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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이 수익의 커뮤니티 환원 차원에서 대대적인 자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은행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심볼: HAFC)의 리차드 이 이사장은 12일 LA한인타운내 올림픽 지점에서 개최한 ‘제1회 나눔의 날’ 자리에서 은행 본점과 각 지점별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자체적인 커뮤니티 봉사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제대로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은행이 어느새 25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힘입어 은행이 성장한만큼 커뮤니티와 함께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성원 행장은 지금의 한미를 만들어낸 주체로 한인커뮤니티, 이사회, 직원을 꼽으며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은행, 열심히 일한만큼 인정을 받는 은행을 만들어 리저널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미는 본점 차원의 후원활동과 함께 ‘한미링크’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꾸려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5주년을 맞아 25개 단체에 2500달러를 기부한 의미를 살려 26주년에는 26개 단체에, 27주년에는 27개 단체 등 매년 기부단체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은행은 아가폐홈미션, 한미특수교육센터, 민족학교 등 25개 비영리단체에 각각 25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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