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리의 미국에서 부자되기 101]복리이자 상품 무엇이 좋은가

지난주에는 시간이 재산 증식 비밀의 핵심인 ‘복리이자’와 장기투자의 파워를 살펴 보았다. 더불어 부동산의 에퀴티는 수익률 높고 안전한 복리이자 상품에 재배치(Repositioning)하는 것이 편안한 은퇴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 뒤로 복리이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주에는 그 질문에 대한 몇가지 옵션들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 복리이자는 어디서 받나?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복리이자는 주로 CD같은 은행 상품들이나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어누이티, 일반 생명보험 상품들 또는 IRA, 401(k)등 같은 은퇴 준비계좌 등에서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옵션들 중에서 “어디에 피와 살같은 ‘hard-earned’ 달러를 넣어 두어야 최고의 수익이 날까”하고궁금해질 것이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One size fits all’과 같은 ‘하나의 정답’은 없다. 이는 각 개인의 자산상태, 건강, 연령, 수입, 라이프 스타일과 은퇴 시기 및 장단기 목적 등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1) 투자원칙 네가지 요소
다만 ‘미국에서 부자되기 101′는 투자에 앞서 다음과 같은 4가지 주요 투자원칙을 꼼꼼하게 리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전체 플래닝안에서 목적설정과 액션플랜을 셋업할 것을 권장한다.
① Liquidity(유동성):자금이 유동적인가?
② Safety(안전성): 원금, 즉 투자금이 안전한가?
③ Rate of Return(투자 환수율):기대수익률이 높은가?
④ Tax Advantage(절세 효과): 세금혜택이 있는가?

(2)투자 방법: ’100-나이 원칙’
투자 방법을 결정하는 잣대 중 ’100-나이]원칙이라는 것이 있다.이 원칙은 예를 들어 30대면 ’100-30=70]이니까 70%는 좀더 공격적으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나머지 30%는 연금이나 보험같은 안전한 곳에 투자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은 ‘스태그플래이션(경기침체하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시장경제 곳곳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많은 투자가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가능하다면 원금상실 위험이 없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일반화된 복리이자 수단 몇가지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2. 주식, 뮤추얼 펀드: 위험부담 높고, 수익률 높은 복리투자 환경
먼저,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등의 기대수익은 과거의 평균치에 근거해 산출된다. 관련 정보에 따르면 지난 105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10년 단위 수익률은 가장 낮았을 때가 1.2%, 그리고 가장 높았을 때가 20.6% 였다고 한다. 즉 투자하는 날짜, 타이밍에 따라, 수익률의 높고 낮음이 정해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주식은 시장경제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높으며, 뮤추얼 펀드도 급변하는 주식시장에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자금의 유동성, 투자환수율, 안전성, 절세효과 등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기복요인이 높으므로 조심에 조심을 거듭해야한다.

3. 어누이티(Annuity): 위험부담 낮고, 수익률 높은 복리투자 환경
누군가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Not losing money is winning)”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위험부담이 적거나 아예 없고, 경제시장 흐름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수단이 있다면 무엇일까?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여러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투자상품 중의 하나가 바로 어누이티(Annuity)이다. 요즘 투자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누이티 형태로 ‘고정 인덱스 어누이티(Fixed Indexed Annuity)’ 라는 것이 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시장이 내려가도 원금이 보장되고, 매년 복리로 돈이 자라서 만기시 자금을 인출할 때까지 소득에 대한 연방세를 연기하는 것이다. 또한 ‘S&P 500′등과 같은 주식의 에퀴티 인덱스들과 링크되어 있어, 시장이 활황세일 때에는 그에 따른 높은 기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만기시 다양한 페이아웃(payout) 옵션을 제공받는다는 것 등이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렇다.
①안전성: 원금 보장
②자금 유동성: 매년 10퍼센트 인출 가능
③투자수익율: 확정 이자+ 인덱스 이자
④ 세금혜택: 성장시 세금연기 혜택
⑤만기 인출시 다양한 페이아웃 옵션 제공

□페이아웃 옵션들(간단하게 박스처리해서 이 자리에 넣어주세요)
·평생 수입보장: 생존시 은퇴수입원 보장
·일정기간 동안 수입 보장. 주로 5년에서 20년사이
·조인트 & 생존 배우자 평생수입 보장
·조인트 & 생존 배우자 일정기간 수입 보장. 주로 10년, 15년, 20년 등
 
이와 같은 ‘고정 인덱스 어누이티’(Fixed Indexed Annuity)는 펜션 롤오버, 401(k)롤 오버, IRA 롤오버 등에 아주 적합하다. 롤오버를 할 경우 어누이티에는 연간 IRA fee가 없다.
 
(1) 어누이티의 기타 플러스 요인
앞에서 말한 주요 혜택들 외에 일반적인 플러스 요인들 몇가지를 더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자금 인출은 70½살까지 기다렸다가 (Roth IRA를 제외한 tax-qualified plan일 경우) 시작할 수 있다.
② 어누이티 자금을 인출하지 않고 복리로 돈이 더 자라도록 95살이 될 때까지 (뉴욕의 경우 90세) 계좌안에 놓아둘 수 있다.
③ 미리 내는 판매 요금(Sales Charge, loads), 팔러시 요금(Policy Fee), 주 프리미엄 세금(State premium tax)등이 없다. 
④ 어누이티는 소유자 사망시, 프로베이트 과정(Probate Process)과 관련 비용을 피할 수 있으므로 재산보호에 효과적이다. 어누이티는 프로베이트에 들어가는 재산들처럼 법원을 통해 공개적인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고 자금은 수혜자들에게 몇년에 걸쳐서가 아닌 몇주내로 바로 지급된다.

(2)어누이티의 주의사항들
역시 알아야 할 사항으로 벌금과 세금을 빼 놓을수 없다. 매년 10%씩 자유롭게 자금을 인출하는 것 외에 만약 더 많이 빼내고자 한다면 인출 수수료(Withdrawal Charge) 또는 해지시, 중도해지 수수료(Surrender charge, 일반적으로 각 해마다 다름)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나이가 59½전에 인출을 원한다면 10% 벌금과 함께 연방 소득세를 내게 되므로, 어누이티 자금 인출 전에 세금 관련 전문가와의 상담을 반드시 거칠 것을 권장한다.
서니 리(Sunny Lee)/종합플래닝 전문가 (800)866-0695·Totalplanner365@yahoo.com
*서니 리의 ‘미국에서 부자되기 101′은  아시아 방송 채널 LA18(http://www.la18.tv/)을 통해서 다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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