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 부동산 투자 ‘노라인베스트먼트’성공신화


▲ 지난 3월 뉴올리언즈에서 모인 보드 멤버들. 왼쪽부터 부동산 관리 개발을
맡고 있는 박희찬씨, 건축 리모델링을 맡고 있는 임호유 베터웨이 대표,
노라인베스트먼트의 고문인 장영균 변호사, 펀딩을 담당하고 있는 죠나단 원
치과의사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2008 Koreaheraldbiz.com

“뉴올리언즈에서 대박 투자 신화를 창조하겠습니다. “
미드 윌셔를 장악한 데이빗 리 투자그룹을 벤치마킹하며 뉴올리언즈 지역에 한인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노라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는 장영균 변호사의 각오다. 요즘 뉴올리언즈가 부동산투자의 매력적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세는 LA지역의 20%에 불과하지만 렌트 시세는 50% 에 육박하기 때문에 저렴한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장영균 변호사가 뉴올리언즈에 투자를 하게 된 것은 2005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뉴올리언즈는 100여년만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처참한 모습이었다. 카트리나 피해 현장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장영균 변호사의 머릿속에 번개같이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199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경제를 강타했던 노스리지 지진으로 인해 폐허화됐던 밸리 지역의 부서진 주택들 모습이 화면 속 뉴올리언즈의 참상과 겹쳐졌던 것이다.

‘저 곳에 길이 있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하며 어떻게 실천에 옮겨야 하나 고민하던 중 평소 학교 후배로 친하게 지내던 박희찬씨를 만나게 됐다. 출장을 간다는 후배 박희찬씨의 목적지는 바로 뉴올리언즈. ‘그곳에 왜 가냐?’는 장변호사의 질문에 박희찬씨는 ‘뭔가 개발할만한 것이 있을 것같아 사전조사차 간다’는 대답이었다.

뉴올리언즈 한인 투자 그룹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카날 인베스트먼트LLC는 장영균 변호사가 고문으로 컨트롤러 역할을 맡고 있고 박희찬씨가 부동산 관리를,  건설업을 하는 임호유 베터웨이 대표가 건축 리모델링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치과 의사인 죠나단 원씨가 펀딩을 담당하는 주요 축으로 구성돼있다. 단순히 투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리모델링에서 프로젝트 완성 후 부동산 관리 회사까지 뉴올리언즈에 설립해 철저한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2006년 2월 첫 결성된 230만달러의 종잣돈을 기반으로 뉴올리언즈에 2유닛, 4유닛 아파트를 4만~6만달러에 매입해 총 65채를 사들여 리모델링했다. 주거 지역이 완전 초토화된 상태라 입주해 살만한 아파트를 눈을 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 없을만큼 뉴올리언즈의 아파트 렌트 수요는 공급을 초과했다. 카날 인베스트먼트는 사들인 임대 주택을 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마루바닥을 깔고 부엌 캐비넷을 최고급으로 교체하자 순식간에 고급 아파트로 소문이 나면서 지역 시세에 비해 높은 아파트 렌트비가 형성됐다. 동시에 리모델링한 아파트도 감정가가 높아지면서 투자 대비 230만불의 종잣돈으로 시작한 1차 투자사업이 1200만불대(감정가 기준)로 불어났다. 1차 투자사업 성공으로 소액 투자자들은 이익금 환원은 물론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해갔다.

이들 투자그룹은 지난해 9월 다시 튜레인 유니버시티LLC를 건립해 이번에는 65유닛의 대형 아파트를 120만불에 구입했다. 220만불을 투자해 리모델링하자 또 다시 렌트가 필요한 아파트 임대 수요자들이 줄을 서서 몰려들었다. 현재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600만불. 임대 수익만 월 6만5천에 달한다. 임대용 아파트 투자에 자신이 붙은 이들 투자그룹은 피델리티인베스트LLC를 결성해 샤핑몰을 구입했다. 전체 11만 스퀘어피트의 이 샤핑몰 구입가격은 320만불. 구입 당시 허리케인 피해로 3만 스퀘어피트만 사용이 가능했는데 피델리티인베스트LLC가 500만불을 투자해 나머지 8만 스퀘어피트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중이다. 오는 6월말 공사가 모두 완공될 예정인데 현재 75% 가량 샤핑몰 입주자가 확정된 상태다. “이제 한인들도 미 전역으로 투자 시각을 전환할 때”라는 장영균 변호사는 가격 대비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뉴올리언즈야 말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투자처라며 강력 추천했다.  
▶문의 (213)384-0656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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