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영 ‘올해의 기업인상’ 최종 후보에 한인 3명 올라

세계적인 대형회계법인 ‘언스트&영’(EY)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인상’ 최종후보에 한인으로는 민 김 나라은행장과 핑크베리의 쉘리 황·영 리 사장 등 3명이 포함돼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LA지역 최종후보는 모두 18개사 21명이다. 이 가운데 민 김 행장은 한인은행가의 첫번째 여성행장으로 금융업계 전체에 걸친 위기에서 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후보로 올랐다. 요거트기업 핑크베리의 공동대표인 황 사장과 리 사장은 미국에 프로요(Froyo) 열풍을 몰고 온 도전적인 사업가 정신이 높게 평가됐다.  과거 한인기업인 가운데서는 패코철강의 백영중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EY의 ‘올해의 기업인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award)은 전 세계 50개국, 135개 도시에서 각 지역별로 동시에 진행되는 세계적인 상으로 최종후보에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큰 명예로 여겨진다.

각 지역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 리더와 유명 학자들이 수상자 선정에 나서게 되며 각 분야의 혁신, 실적, 회사와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등에 따라 평가된다. LA지역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15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미국 전체의 ‘올해의 기업인상’ 후보가 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4일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LA지역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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