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한인은행주 모처럼 상승세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주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미은행(심볼:HAFC), 나라(NARA), 윌셔(WIBC), 중앙(CLFC) 등 나스닥에 상장된 4개 한인은행들은 16일 4.22~13.29%까지 상승,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오전 월가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웰스파고 소식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나라은행이다. 나라은행은 이날 하루에만 전일 마감가 대비 13.29%(1.28달러)나 오르며 10.91달러를 기록, 하루만에 두자릿수 주가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7달러대로 내려앉았던 윌셔은행은 9.67%(0.77달러) 오른 8.73달러에 장을 마치며 다시 8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2일 이후 줄곧 4달러대에 머물던 한미은행은 이날 5.04%(0.24달러) 오른 5달러를 기록하며 10거래일만에 4달러대를 벗어났으며 중앙은 4.22%(0.36달러) 오르며 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인은행들은 윌셔가 22일, 나라가 23일, 중앙이 24일에 2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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