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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은행의 홍승훈 행장(단상 앞)이 주주들에게 지난 2007년의 영업 실적을 공개 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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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대출 전문은행으로 확고한 위치를 잡은 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이 주주들에게 지점 신설과 증자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은행의 지주회사인 이노베이티브뱅콥(이사장 조성상)은 23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 2008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1명의 이사진 전원을 그대로 재신임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은행의 사외이사로 합류한 양호 크리스탈캐피탈 대표와 김종국 신한글로벌증권 대표가 주주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됐다.
조성상 이사장은 “금융환경이 불안하지만 지난해에는 2006년보다 237% 늘어난 47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현금배당도 실시했다”며 “올해엔 작년만큼의 실적이 나기 힘들어 보이지만 내년 초에 감독국 제제를 푸는대로 2개 지점을 오픈하고 증자를 통해 은행이 한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2분기 기준 총자산 2억8900만달러, 총예금 2억2400만달러, 총대출 1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