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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정부 산하 산업개발국(IDA)의 크리스 리 신임 커미셔너가 IDA의 활동상황과 한인커뮤니티가 이 기관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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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 산업개발국(IDA)의 역할이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LA시정부 산하 산업개발국(IDA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 커미셔너로 활동을 시작한 크리스 리 커미셔너는 IDA가 해줄 수 있는 많은 비즈니스 리소스들에 대한 한인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했다.
IDA는 사업체들에 낮은 이자율에 대출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기관이다. 대형 한인의류업체인 포에버21의 부사장으로 이 회사의 재정적인 면을 총괄하고 있는 리 커미셔너는 지난달 이 기관의 업무를 결정하는 7명의 커미셔너 가운데 한명으로 임명됐다.
리 커미셔너는 IDA를 “사업을 확장할 돈이 필요하다면 자금이, 자료가 필요하다면 시정부가 갖고 있는 각종 리소스가 있다”라며 “기업들의 성공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라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30억달러 이상의 돈을 사업체들을 위해 대출해온 IDA의 고민은 좋은 사업체들의 문의가 적다는데 있다. 대출에 대해 IDA가 정해놓은 일정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대출액은 200만~1000만달러 수준이며 이자율은 시중 은행보다 보통 2~3% 정도 낮다. 사업체들이 주로 대상이지만 비영리단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IDA가 직접 도움을 줄 수 없다면 다른 정부기관과 연결해주기도 한다.
특히 신용경색과 불경기로 사업주들이 돈을 빌려쓰기가 매우 어려워진 최근 상황에서 한인이 IDA의 커미셔너로 임명된 것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리 커미셔너는 “불경기라 힘들고 어렵다고 하지만 이런 시기야말로 다가올 호황기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기회”라며 “한인커뮤니티의 좋은 기업들이 IDA를 통해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IDA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lacity.org/cdd/ida)로 하면 된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