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애니매이션 제작

경기도의 한류우드 사업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미 교류의 첫 단추를 끼운다.

경기도디지털컨텐츠진흥원은 12일 제 2회 경기-할리우드 커넥션 행사를 갖고 한미 합작 첫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인 ‘다이노맘’의 3D소개 영상을 공개를 비롯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진흥원측은 지난해 행사 이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다이노맘을 2,000여만 달러의 비용으로 제작, 2010년 초 한국과 미국 전역에서 동시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노맘은 기획단계부터 할리우드쪽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나리오의 대부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제작과 배급 역시 한·미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김병헌 경기도 디지털컨텐츠진흥원장은 “글로벌 킬러 컨텐츠 제작을 위해 할리우드의 시나리오와 배급망은 필수적”이라며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가족용 3D애니메이션을 제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할리우드 메이저 업체에서 활동 중인 7명의 한인 글로벌 아티스트 자문위원 위촉과 100여명의 할리우드 관계자들과의 인적 교류 및 고양시에 조성중인 한류 컨텐츠지원센터를 비롯한 한류우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도 펼쳐졌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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