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상품 봇물


 ▲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 상품화 한 것부터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가 발전식 휴대전화 충전기

야외에서 휴대폰 충전이 필요할 때 자가 발전이 가능한 충전기로 손쉽게 충전해 임시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충전기에 달린 손잡이를 돌려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다.
25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제품은 어댑터를 교체하면 시중에 출시돼 있는 거의 모든 제품 충전이 가능해 여행 시 응급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대에 간편한 알약형 손수건

이 제품은 크기가 작아 핸드백 등에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8개들이 포장에 7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여행용으로 적합한 알약 형태로 압축 포장돼 있다.


●아령 모양의 알람시계 ‘Shape Up’

독특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알람시계이면서 동시에 운동기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반 알람시계와는 달리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30번 정도 아령을 들었다 놓았다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용 GPS룸미러

자동차 룸미러에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춘 ‘스마트 미러’는 GPS 기능과 4인치 터치 스크린에 2GB SD카드가 포함돼 있다.시판을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스피커나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후면 카메라에서 촬영된 동영상 확인도 가능하며 800달러선의 가격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디어 상품이 시장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거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인지에 대한 철저할 시장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 관계자들은 한국산 아이디어 상품을 수입 판매하는 한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상품이라고 할지라도 미국의 문화 및 생활 그리고 사고의 차이로 이질감을 줄수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충분한 시장조사가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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