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주시작 개척 본격화

경상남도가 미주 시장개척을 위해 나섰다. 경남이 주력하는 분야는 농수산물과 관광분야로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남은 오는 25일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초대해 관광설명회를 개최, 그간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된 모국방문 상품을 경남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4일간의 한국의 날 축제기간 동안 현장에 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축제를 찾는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타인종들에게 경남지역 천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특산물 홍보전도 축제 참가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연방 FDA(식품의약국)에서 인정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생산부터 가공까지 미국의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를 철저히 이행하는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들을 축제 홍보부스를 통해 집중 부각 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냉동굴, 훈제굴 통조림, 어리굴젓, 마른멸치, 냉동멍게, 양념멍게와 같은 수산물들과 생배즙, 항토소금과 비누, 감식초, 건나물, 청국장, 초콩, 녹차, 하동밤 등 지역 특산물을 두루 선보여 시식회를 겸한 현장 판매뿐 아니라 업체별 수출 상담회도 개최한다.

LA경남사무소 정석원 소장은 “이번 축제를 경남지역 우수 상품과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와 시장개척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며 “추후 LA사무소에서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323)935-4021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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