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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뱅크아메리카의 김태한 팀장이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의 개요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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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뱅크아메리카(행장 제프리 리)가 한인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돕는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GFS)를 런칭한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금융위기 속에서 금융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가운데 신한은 금융 전문가들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한국과 미국 모두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 이민자 사회로서 한국과 미국 모두에 자산을 보유하는 일이 많은 한인 커뮤니티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신한은행의 PB(Private Banking)와 연계된 서비스로 고객이 어느 나라에 있든 금융 자산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한이 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PB서비스는 이미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 지난해 초부터 전문성이 강점인 씨티은행 PB 출신인 김태한 팀장을 중심으로 외부영입이 아닌 내부 직원 양성을 통해 팀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거친 직원들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인재의 질적 향상도 도모한 것이다. 이는 전문가 한명이 아닌 은행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효과도 얻고 있다.
보험, 펀드, 증권 등 각 분야에 맞는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우선 가동되며 추후에는 각 지점별로 1명씩 GFS 담당자가 배치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상의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각 고객에 맞는 금융 니즈(Needs)를 해결한다는 것”이라며 “고객으로선 담당직원이 바뀌더라도 큰 변화없이 꾸준하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신한에서는 21일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산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해외교민을 위한 한국 세무제도, 한국 부동산 시장 분석과 전망, 글로벌 경제 현황 및 전망 등이 다뤄지며 서울대학병원에서 나와 건강 경영에 대한 정보도 나눌 예정이다.
염승은 기자 |